우리 새 식구 ‘쿠키’를 소개합니다. #웰시코기, #쿠키, #밀크

새로운 식구를 데려왔습니다.^^ 견종은 웰시코기구요. 옛날에 본 ‘카우보이 비밥’이라는 애니메이션 때문에 늘 키워보고 싶은 견종이었어요. 아직 애기라 먹고 자고 싸고만 반복하네요. ^^ 이름은 ‘쿠키’라고 지었어요. 우리는 새끼 길냥이를 분양받아서 1년동안 잘 키우고 있는데 녀석 이름이 밀크(milk)거든요. 사이좋게 지내라고 ‘쿠키’라고 지었습니다. 한마리 더 키우게 되면 ‘오레오’가 될것 같네요. 원래는 견종이 웰시코기이고 우리는 워낙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꼬기’라고 짓고 싶었는데 말이죠.. ㅎㅎ

멍뭉이를 분양받으면서 중국에서는 정말 빡세게 네고를 해야하는구나 라는걸 다시 한번 배웠어요. 마치 중고차 뻥카 팔듯이 싸게 올려놓고 가면 그건 없다고(실제로 있는데도…)하고 처음에는 2,800원을 부르더군요. 아놔…. 결국 우리의 네고력으로 1,400원에 낙착받았지만 뒤가 찝찝한건 사실이에요.

어제 밤9시에 띠띠를 타고 티엔허 멍뭉이샵에 9시반에 도착했습니다. 영상처럼 정말 많은 멍뭉이들이 있어요. 중국에서는 ‘허스키’가 인기가 많나봐요. 어딜가나 허스키가 자주 보이더라구요. 저희가 보고간 웰시코기는 개인 가정집에서 새끼를 팔려고 샵에 위탁한거였는데 갈때는 900원이라고 하더니 도착해서 데려가려니까 900원짜리는 없고 1800원을 부르더군요.

이런 미친…그래서 먼소리냐 했더니 주인이 팔기를 원치 않는다는…이런 미친…그래서 20분 둘러보다 나왔습니다. 택시비를 50원이나 내고 왔는데…하고 아 1500원을 마지막으로 얘기해보고 안판다고하면 그냥 포기하자는 얘기를 하는순간 견주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1400원에 팔겠다고…이게 왠덕?…근데 이런게 중국식 네고인것 같아요. 점심에도 싼월리 팻샵에서 봤었고 인터넷으로 많이 알아봤는데 보통 웰시코기는 2,000원~3,000원 정도에 거래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분양받는거 기분좋게 1,400원에 분양 받았습니다.

왠지 이런 샵에 있는 멍뭉이들을 보면 좀 불쌍해 보이기도 하지만 샵이 없으면 더 불쌍해 지겠죠. 다들 좋은 주인을 찾아 행복한 도그라이프를 즐길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우리가 미리 보고간 코기를 빼는데 케이지에 있던 모든 멍뭉이들이 울부짖기 시작하더군요. 아…짠했습니다. 다 나가고 싶어한다는걸…동료들이 하나둘 없어지는걸 다 알고 있는 눈치였어요…

정말 마음 비우고 돌아가려는데 멍멍이 주인한테 전화가왔어요. 가게는 문닫고 있었는데…셔터를 내리는 순간! 멍멍이 주인과 극적인 협상을 해서 닫고 있던 셔터를 다시 열고 분양받는데 성공했습니다. 너무 귀여워요~~~ 숫놈이고 아직 애기라 뒤뚱뒤뚱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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